리얼리뷰
털부자 웰시코기 vs 펫드라이룸, 털말리기 전쟁!
(feat. 근유)

 

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온
광고없는 솔직후기!

really good?
리얼리뷰!
시간인데요:)

털무한리필, 털공장, 털지하온천폭발로
씻기고나서 말릴 때마다
허늘 고생이던 근유집사가
드디어 최근에 펫 드라이룸을
구매했다고 해요!

과연 털부자 웰시코기 근유를
펫드라이룸은 잘 말릴 수 있었을까요?

장점과 단점까지
냉정하게 준비한 이번 리얼리뷰!

염좌각이던 근유집사의 어깨와 허리가
펫드라이룸으로 무사해졌을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

 

 

 


 

 

늘 근유를 씻기고 말릴 때면
온갖 고생 다한다는
근유집사.

잠시
그동안의 고생을 한 데 모아봤다

 


자 일단
말끔히 씻고 나오신
vip분들 한 분씩 정성껏 모시고..
ㅋㅋㅋㅋㅋㅋ
얘네 거의 무슨 휴양지 옴

 

 

좋냐?ㅎ

 


뜨뜻허다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털 말려버리기..ㅎ

(드라이기에조차 붙어있는 털이 압권이다)

 

 

드라이기야 미안해..
코기 두 마리 있는 곳에 널 데려와서..

털을 먹었는지
수명이 다 한건지
가끔 켈켈 소리를 낸다

아 진짜 미안..

드라이기가 있으니
뭐가 그리 힘들어서 찡찡대냐고 할 수도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근유 얘네는 웰시코기다

털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이렇게 구석구석 말려줘야 하는데

이리저리 옮겨가며 말려줘야 하고
이렇게 겨드랑이도
세상을 향해 과감히 오픈해서
말려줘야 한다.

이게 은근
진심 내일 먹을 예정인 저녁밥도
미리 다 소화가 되는 것만 같이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다


다 말리고 나면
이제 기다리고 있는 건?

 

 

털홍수 ㅋ

안녕 코기뮬리?
오랜만이야

가을에만 피는 줄 알았는데
이른 초봄에 또 보는구나?ㅎ

 

 

산신령인가..ㅋㅋ
뜻밖의 안개 cg효과까지 선사하는
코기의 털들..

 

 

치울라고 하면
이렇게 또 청소기 물어뜯음 ㅋ


가뜩이나 코기털 빨아제끼느라
자주 켁켁대면서 토해내는 청소기인데
참 불쌍하다..

 

 

그것도 무려
다x슨인데 너도 마찬가지로
여기까지 와서 하필 ㅎ

무튼 이렇게 고생하던
근유집사.

펫드라이룸
렌트할까? 사버릴까?
고민하다가
걍 질러버리기로 결정ㅋ
(끔수저 아닙니다.. 집이 추워요..)


일단 후보군은
3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는
나름 유명하다는 쿠쿠 펫드라이룸!

 

출처 : 쿠쿠 공식홈페이지


 

근데 이건 소형견 전용밖에 없...ㅠ

 

약 17kg씩 나가는
중형견 근유는 웁니다..ㅎ

과감히 탈락!



다음 후보군은
a+(에이플러스)

 

출처 : a+ 펫드라이룸


 

이건 운동장이나 혹은
펜션 이런데서
자주 써봤던 거라서 친숙했다

본인 집사의
굉장히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하에 a+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왜냐!

바로
안 써본 걸 사자!
는 이유로..ㅎ

이왕 지르는 거 안 써본 걸로다가
써보는 게 좋지 뭐;



 

세번째로 찾은 건
붐펫!

 

출처 : 붐펫


a+랑 사이즈나 기능이나
별반 다를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일단 뭐 근유에게 사이즈도 맞고
일단 안 써본 거니까
구매..ㅋㅋ

게다가 여기저기서 좀
많이 보이는 것 같길래
일단 지름

중형꺼 사려다가
혹여나 작을까봐
준대형_k300으로 지름.



똑-딱
며칠 후..

 

 

짜잔-
도ㅋ착ㅋ

음 외관은 뭐 나쁘지 않았다

 


오 새로운 라면받침대도 주네 ㅎ
땡켜!

 

 

음 뭐 필터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거니까; ㅎ

 

 

 


이벤트 기간이라고
아로마셋트도 줌.
드라이 할 때 쓰는 거라던데
걍 내가 쓸까..ㅎ

 

 

 


또래랭~
설명서 없어도
뭐 그냥 보이는대로 누르다보면 작동 됨ㅋ

 

 


음 디테일은 솔직히 말해서
약간 싸보임 ㅎ
플라스틱이라서 그런지 가벼웠고
얘네들이 물어뜯지는 않을지 걱정됐지만
저 손잡이 쪽 발바닥모양이 귀여워서
걱정 사라짐 ㅎ

단-순

 

 


내부는 요래요래 넓었다
근유 어릴적만해도 여기서 뛰어놀았을 텐데 ㅋ
나도 함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에 머리 말리기 귀찮으니까
오 괜찮은데? 하다가
뺨 한대 때리고
아차차 청신차림 ㅋ


자 근유야~!
성능테스트 해야지?
그말인 즉슨
씻어야 한다는 거야 ㅎ
(이날을 위해 목욕을 아끼고 있었다)

둘 중 오늘 씻을사람 누구?
선착순 1명 ㅋ

 


음 유유는
꿀잠 자는 중
(자는 척 한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세상 억울해 보이는 근근이는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근근아
오늘은 너로 정했다 ㅎ
너가 언니니까
(그렇다. 여자아이다.)
솔선수범 보여야지?


 


터벅터벅
욕실 입성 ㅋ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지만
본인 집사는 얼른 씻기고 싶은 생각만 ㅋ

 


모든것을 체념한 듯한 뒷모습.
 


마지막으로 간절하게 매달린다

"나 진짜 담에 씻으면 안 돼?"
"유유가 나보다 더 더러워 응응?"

 


개껌도 끝에 안 남기고
끝까지 다 먹을게 응응?

응가도
패드가 표적지라면
10점만점에 8.5점 이상은
맞추면서 쌀게 응응?


그리고 내가 진짜 또...

 


촤-악
기습공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공지진 옴 ㅋ
 


초점 상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목에 낀 때도 좀 씻고
 

 


ㅋㅋㅋㅋㅋㅋㅋ
혼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면
멍때리기대회 우승각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디도 시원하게 닦아주시고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세상 억울 ㅋㅋ

자 그럼 끝!

 


냐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운쓰

쌩맥이라도 마신듯한 표정이 가관임ㅎ

 


대두 인증 ㅋ
자 이제 드디어
신상 드라이룸 써볼 시간 ㅋㅋㅋ


근근아 입장!

 

 


두둥!
근데 그동안 드라이룸
잘만 들어갔었는데
신상임을 알아보는 건지 ㅎ

근근이가 불안해했다 ㅠ

 


심지어 본인집사 째려보는
눈빛 발사;


이럴 땐 뭐다?

 


짜잔!

근근이가 아파서 넥카라 할 때
아픈 곳도 없는데 같이 넥카라 하며
고통분담을 해줬던
유유 투입!

 


응??
난 또 왜??

상당히 어이상실한 표정 ㅎ

근데 오른손에 저거
검은거 뭐니..?

ㄸ아니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확인결과 ㄸ이었다. 아니 저기에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유랑 같이 들어가니까
세상 얌전히 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얘네 무슨
사우나 온 듯

 


ㅋㅋㅋㅋㅋㅋ
이미 세상 다 가짐

 


그 결과
유유 덕분에
근근이도 이제 혼자서도 잘함

 


ㅋㅋㅋㅋㅋ 심지어
좋아 죽는지 저렇게 웃고

 


같이 하자고
들어오라며 유혹함ㅋ
(들어가볼까..ㅎ)

 

게다가 꿀잠 시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근이는 다행히
적응 완료!

그렇다면 유유도
혼자 들여보냈을 때는?

 


또잉?
혀 내밀고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죽음

 


심지어 또 잠도 잠
ㅋㅋㅋㅋㅋㅋ
하.. 다행이다..
드럽게 비쌌는데도 다행히
비싼 쓰레기가 안 됐네..ㅎ

 

 

ㅋㅋㅋㅋ
잘 있다가
나가고 싶으면
이렇게 한 번 눈빛으로 신호 보내다가
저 짧은 다리로 문 긁음 ㅋㅋㅋㅋ


 


근데
사용하다보니 느낀 단점이 있었다.
소음이 은근 크다는 것.

뭐 크기 자체가 크다보니
그럴 순 있다고 쳐도
좀 큰 편이어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셔야 할 듯..ㅎ

다른 드라이룸도 이럴라나?

아니면 맨날 운동장 이런데서만 쓰다가
조용한 집에서 써서 그런가..
잘 모르겠 ㅋ
암튼 소음은 약간 큰 편이다



자 그럼
과연 붐펫드라이룸 이녀석은
웰시코기 근근이의 털을
잘 말렸을 것인가!


어디 뽀송뽀송하게 잘 말랐나
볼ㄲ..?

 


[속보]
안도감에 환호하던 본인집사 어깨와 허리,
다시 또 끊어질 위기에 처해···


;;
알고보니 엎드려 있어서 바닥에 닿아있던
배 부분은 잘 안 말려져 있어서
따로 또 드라이기로 말려줘야함;

이게 뭐야...

 


접혀있던 목 부분도
 


겨드랑이도 마찬가지;

자 세상을 향해 반 번 더
겨드랑이 오픈하자..

 


그래도 이거 빼고는 뭐 나머지는 나름
뽀송뽀소하게 잘 말랐음

ㅋㅋㅋㅋㅋ아니 근데
빗질하는데
표정 왜 저럼ㅋㅋㅋㅋ

영혼 가출 ㅠ


근데 한가지 좋은 점을 꼽자면

 


ㅋㅋㅋㅋ 바로 바닥에 너저분하게
날라다니던 코기뮬리를
한 번에 쓸어담아서 치울 수 있다는 것 ㅎ

 


ㅋㅋㅋㅋ
그리고 필터에도 이렇게 달라붙어있음 ㅎ;

물론 드라이기도 써야해서
어느정도는 바닥에 흩날림 ㅎ;

 

 

총평

 


일단 장점을 꼽자면
예전보다
허리랑 어깨도 안 아프고
확실히 말리는 시간이 훨~~씬 줄어서
편하긴 함!

게다가 털도 한번에 치울 수 있고
근유도 나름
적응 잘 한 것 같아서 좋았음

근데 단점을 꼽자면
약간 큰 소음과
살짝 싸보이는 디테일의 소재;ㅎ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단점은
접힌 부분이나 눌린 부분은
다시 드라이기로 말려줘야 한다는 점..

난 또 드라이룸 들어갔다 나오면
뽀송뽀송한 순한 양이 되어
나올 줄 알았지...

그래도 털부자 웰시코기를
이만큼 말렸을 정도면
어느정도는 인정해줄만 하다.

아 근데..
치명적인 가격도 좀...
약 160만원 정도에 샀는데
솔직히 구매할 때 후들거렸음 ㅎ

그래도 뭐 펫드라이룸이 원래
비싸기도 하고
내새꾸들이 쓰는 거기도 하니까 뭐..ㅋㅋ


무튼!
총 평점을 매기자면
★★★☆☆
이정도!

웰시코기 vs 펫드라이룸의 대결은
무승부가 되겠습니다 탕탕

나머지 디테일, 소음, 바람이 닿지 않는 부분 등이
보완된다면 훨씬 더 좋을듯!

펫드라이룸 살까 고민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호갱당하시길 않고 구매하시길 바라며..
이번 붐펫드라이룸 리얼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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