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생활입니다 :)
혹시 이런 궁금증 한 번씩은
가져보시지 않으셨나요?
바로
우리 강아지,고양이도
혈액형이 있을까?
지금 바로
그 궁금증 해결과 더불어
우리 강아지 고양이들이
혹여나 아파서 수혈이 필요하게 되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강아지의 경우,
사람의 혈액보다 더 다양한
여러 종류의 혈액형이 존재합니다
개 적혈구 항원(Dog Erythrocyte Antigen)의
약자인 DEA의 뒤에 숫자를 붙여
혈액형을 구분하는데요
특이한 점은 1마리가 2가지 이상의
혈액형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보고된 혈액형의 종류는 13가지이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된 혈액형은 8가지
[DEA1.1]
수혈 시 필히 혈액형 검사를 진행하고 수혈해야 하는 혈액형(1차 수혈 시 용혈소 생성)
[DEA1.2]
1차 수혈 시 용혈소를 생성해
2차 수혈 시 12~48시간 이내 부작용 발생
[DEA1-]
모든 견공에게 수혈이 가능한 귀한 혈액형
다만 양성 혈액형에 수혈받을 수 없음
[DEA4]
수혈 시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혈액형
O형에 해당하는 유니버셜 타입의 혈액형
다른 혈액형의 강아지에게 수혈 가능
[DEA7]
재생불량성 빈혈(IMHA) 견에게 부작용
이 중 임상적으로
혈액형 검사와 공급 혈액의 기준의 되는
DEA1.1형 또는 DEA1.2형
두 가지로 적용되는데요
DEA1.1형 또는 DEA1.2형 모두
동종항체(자연발생 항체)가 없어
항원항체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사람과 달리 초회 수혈은 같은 혈액형이
아니어도 수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 수혈할 때는 항체가 이미
만들어져서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처음 수혈한 혈액형과
동일한 혈액을 수혈해야 합니다
안전한 수혈을 위해서는 ‘혈액형 검사’,
‘수혈 적합성 혈액 교차반응 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고양이의 경우,
A형, B형, AB형으로 나뉘는데요
[A형]
국내 90%의 대부분의 고양이가 A형
AB형 고양이에게 수혈 가능
[B형]
약 10%, 터키시 앙고라, 브리티쉬 숏헤어
[AB형]
약 1%, 드물게 뱅갈고양이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혈액형이
일치해야 수혈이 가능합니다
같은 혈액형이더라도 적합성 검사에서
부적합 반응이 나올 가능성 있습니다
드물게 어미와 새끼의 혈액형이 다를 때
수유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어요
엄마의 항체가 아기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신생묘 적혈구 용혈증'
또, 고양이의 혈액은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서 같은 혈액형의
고양이 집사들과 비상 연락망을
공유해두는 것이 좋아요
반려동물의 혈액은 어디서 공급되나요?
사설 동물 혈액은행이 있지만
공혈견의 복지가 충분치 못해
반려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동물 수혈 요구는 높아졌지만
예비 혈액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해외에는 헌혈센터가 따로 구축돼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혈액 공유가
가능한 전문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대형견 1회 헌혈로 소형견 3-4마리 치료가
가능하지만 자발적 참여가 저조한 상황입니다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응급상황 시 꼭 필요한 치료법
수혈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이라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동물병원을 찾아
혈액형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