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추행 파문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반려견 버렸다

2018년 9월 입양 직후의 핫과 루비. 다이내믹부산 캡처 2018년 9월 입양 직후의 핫과 루비. 다이내믹부산 캡처

 

[노트펫]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하고 잠적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취임 얼마 뒤 입양했던 반려견 2마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시장 시절 입양했던 반려견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부산일보가 11일 보도했다. 부산일보는 오거돈 전 시장이 사퇴한 지난달 23일 이후 오 전 시장의 반려견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보도해왔다.

 

부산일보는 부산시는 최근 오 전 시장 부부가 관사에서 키우던 반려견 '핫'과 '루비'를 입양했다고 11일 밝혔다면서 "부산시 관계자는 "오 전 시장의 가족이 지난달 말 강아지를 못 키워 파양한다며 부산시에 입양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거돈 전 시장은 취임 후 두 달이 지난 2018년 9월 모 방송의 유기견 입양 프로그램을 통해 핫과 루비를 입양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뒤 안락사될 뻔한 어미 유기견에게서 태어난 강아지들이었다.

 

오 전 시장은 핫과 루비를 시장 관사에서 키우는 한편으로 동물보호·복지 활동에 두 강아지를 대동하곤 했다. 핫과 루비는 덕분에 부산시 동물보호정책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주인 가족의 처지가 하루 아침에 바뀌면서 이들은 버림받는 신세가 됐다.

 

정치인들의 유기동물 입양은 종종 좋지 않은 결말로 끝이 났다.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르던 진돗개 9마리를 그대로 둔 채 떠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성남시장 시절 시 명의로 입양했던 강아지 행복이의 거취 때문에 한동안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경기도지사 관사로 데려가려했으나 소유권 문제가 걸렸고, 결국 '입양동물의 거취가 변경될 경우 원위치 되어야 한다'는 입양서약서 조건에 따라 동물보호단체로 반환된 뒤 일반 가정에 재입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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