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고 가요 ♬ 
인천공항 하늘정원

• 하늘정원
  - 인천 중구 운서동 2848-6
  - 반려견 입장 가능
  - 주차 정보 없음 (길가에 주차했어요)

안녕하세요! 노엘이입니다.
오늘은 집앞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인천공항 하늘정원은 출사지로 유명한 스팟인데요, 항공기 착륙시 머리 위로 지나가고(한 시간에 여섯 대 정도는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탁 트인 평지라서 하루종일 순광을 이용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름엔 더위를, 겨울엔 추위를 견뎌야 한다는 단점이 있겠어요. 겨울 댕댕이인 노엘이는 겨울에만 가는 걸로..

화장실은 정원 중앙에 있으나 겨울에는 동파방지를 위해 폐쇄해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지가 정말 엄청 넓어서 아이들 산책하기 너무 좋지만, 화장실이 멀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다녀오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봄가을엔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만개하고, 갈대가 흐트러져 있어요. 평평한 잔디밭도 있고, 갈대밭 위로 자그마한 정자도 있어요. 구름다리 위는 엄청 시원하며 구름다리 위에서는 머리 바로 위로 지나가는 항공기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그 순간 견생샷 가능! 물론 정면을 바라보게 하기란 어렵습니다. 난생 처음 듣는 비행기 소음에 노엘이처럼 신기해서 쳐다보는 친구들도 있고 도망가기 바쁜 친구들도 있거든요. 노엘이는 처음에 조금 놀라서 무서워했지만 비행기가 워낙;; 많이 지나다니다 보니 나중에는 비행기 사냥을 하는 경지에 이르렀었어요. 

하늘정원은 주말은 엄청 붐비지만 평일에는 거의 사람이 없기 때문에 댕댕이들과 놀러가기 딱 좋은 장소에요. 근처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물류단지라서 간단한 도시락 정도 싸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우리 친구들 모두 견생샷 건지고 오길 바라! 하늘정원은 특히 일몰이 정말 예쁜 보라색이야!

※ 위 정보는 2023년 0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