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라뮤트 겨울이네에요 :) 

비가 오거나, 날이 덥더라도 강아지와 함께 야외에서 맛있는 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을 발견했는데요, 포천에 위치한 이동강변갈비라는 곳입니다.

포천 이동강변갈비

주소: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215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이 분위기 마치 동남아?
물가 옆에서 즐기는 찐 포천 이동갈비

네이버 업체 제공사진

모든 보호자님들도 그렇겠지만, 저는 주말에 겨울이와 어디 갈까? 굉장한 고민을 하는 사람인데요. 가급적 갔던 곳은 피하고 새로운 곳들을 찾아내서 (마치 남친과의 데이트 코스를 짜듯) 겨울이와의 주말 산책 + 맛집 코스를 짜고는 한답니다. 

이 날은 엄청난 폭염과 장마가 겹쳤던 주간으로 특히나 더 서칭을 많이 했었는데요, 갈비가 굉장히 땡겼던 겨울이 엄마 때문에 포천까지 갈비를 먹으러 다녀오게 되었어요. 

포천에는 이동갈비 거리가 있을 만큼 음식점이 굉장히 많지만, 댕댕이 친구들, 특히 대형견이 가능한 곳은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음식점들이 TV 에도 다 나왔기 때문에 다 맛집같아 보였지만, 전화상으로도 친절했고 리뷰도 많은 곳이라 믿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했고, 입구에서부터 댕댕이 친구가 겨울이를 반겨주었어요!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강아지인가봅니다. 애견인이시라니, 뭔가 더 반가웠구요 ☘️

이동갈비 2인분과 냉면을 주문했는데, 강아지 전용 소고기부터 내어주십니다. 꽤나 많은 양의 고기를 주셨는데 아마도 겨울이가 왕크왕귀라 그런걸까요? ㅋㅋ 

그치만 저정도의 양이라면 겨울이는 10초 컷이랍니다 ㅠ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밑반찬과 이동갈비가 나왔는데요, 밑반찬이 정말 푸짐했어요. (결국 반찬은 다 못먹었습니다..)

자리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이미 다른 강아지 손님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겨울이의 예민한 시선을 막아줄 수 있었어요ㅋㅋㅋ 

앞쪽으로 뻥 뚫린 뷰가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뷰. 근데 저 이 뷰 약간 익숙한데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다녀온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에서 패키지 투어로 다녀본 곳들과 분위기가 비슷하더라구요? 동남아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나고 좋더라구요. 

게다가 음식점 위치가 강가라서 그런가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어서 에어컨이 없는데도 덥다는 생각이 1도 안들었습니다~

음식 앞에서는 굉장히 얌전해지는 겨울쓰…음식에 그렇게 약해지지 말란 말이다!!

약해지지 않을 수 없는 비주얼과 냄새.. 이동갈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달콤 짭쪼롬한 그 양념 냄새가 정말 예술이었고요, 

겨울이 전용 양념이 되어있지 않은 고기 냄새 또한 굉장했습니다. 섞이지 않도록 조심조심 🥩🥩

맛도 분위기도 딱 제 스타일인 음식점이었어요. 너무 덥지 않아서 겨울이도 좋고, 음식도 맛있구요. 

드디어 겨울이의 고기가 다 구워졌고, 역시나 예상대로 10초도 안되어 다 먹어버렸답니다….ㅎㅎㅎ 그리고는 이동갈비를 탐했다는 사실~ 

포천에 맛집도 많고 구경할만한 계곡이나 호수도 많으니, 무더운 여름이 가기 전에 댕댕이와 주말 당일치기 여행 다녀오는건 어떨까요?🌄

📌 에디터 겨울이가 뽑은 매력 POINT!

  •  견종 제한 없이 방문 가능해요 
  •  음식이 맛있고, 뷰가 멋있어요!
  •  강아지를 위한 고기도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 위 정보는 2023년 0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