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독채 펜션 [스테이루비]
안녕하세요! 큰 개와 작은 개가 함께 지내는 반려생활 여행 에디터 호가호수네입니다!
이번에는 대형견도 추가금 없이 갈 수 있는 수도권 근교 독채펜션 소개해드릴게요.
춘천 독채 펜션 [스테이루비]
⯎₊ 위치 :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길 265-67
⯎₊ 숙소 구조 : 거실 & 주방 일체형, 침실 2, 욕실 2(욕조형, 부스형), 잔디 마당, 야외 수영장, 온실(바베큐)
⯎₊ 동반 규정 : 무게 제한 없음 / 대형견 최대 1마리, 중소형견 최대 3마리까지 동반 가능 (법적 맹견 불가)
🔉 방문 전 참고해주세요!
- 방문 전 스테이루비 블로그에서 주의 사항 및 안내문을 꼭 미리 확인해주세요.
- 마을 내에 위치한 펜션으로 매너타임을 지켜주시고, 마을 산책 시 사유지 침범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실내 배변은 준비된 배변 패드 이용 후 깨끗하게 처리해주시고, 실외 배변 시 반드시 수거해주세요!
대형견 1마리까지, 중소형견 3마리까지 추가금 없이 동반 가능한
공기 좋은 춘천, 산이 둘러싸고 있는 마을 속 '스테이루비'
귀여운 환영 문구가 반겨주는 여기는 ‘스테이루비’입니다.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 춘천에 자리잡은 독채 펜션인데요. 게다가 위치도 춘천IC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마을이라 급하게 장을 보거나 구경거리가 필요하실 땐 금방 이용도 가능할 것 같아요. 반려견 동반 펜션에 가장 중요한 건 반려견 동반 규정인데요. 대형견은 1견까지, 중소형견은 3견까지 가능하며, 반려견은 추가금이 없습니다! 사람 인원만 2인 기준으로 추가인원 입실 시 추가금이 있습니다.
입실 시간은 조금 늦은 3시인데요. 1월 말에 다녀왔는데도 해가 5시 넘어서 떨어지기 시작했기때문에 마당에서 오래 놀 수 있었고, 밤이 긴 계절이어도 그리 아쉽지 않았어요. 대신 퇴실은 11시라서 다음날 아침에 여유부리기 좋았답니다. 저희는 입실할 때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청소를 마치고 나오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호가호수가 참 듬직하고 예쁘다고 한참을 칭찬해주시고 편히 머물다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숙소를 들어왔더니 이렇게 귀여운 환영 문구에 호가호수 이름까지 넣어주셨어요 :)
그럼 이제부터 더 자세한 숙소 소개 시작합니다!
동산위에 그림같은 집이 바로 여기인가요?
12월에 새로 오픈한 곳이다보니 아직 마당에 잔디들이 푸릇푸릇하지않지만 꾸준히 관리하고 계시고, 날이 따뜻해지면 다른 식물들도 함께 더 예쁘게 가꾸실 예정이라고 해요. 봄이 찾아오면 푸른 잔디밭 위에 하얀 스테이루비가 정말 그림처럼 보일 것 같더라구요. 숙소까지 깨끗한 도로가 나 있어서 차량 진입에 불편함이 없었고, 마당 현관 바로 앞에 투숙객 전용 주차 자리가 있답니다.
마당에는 경사로가 하나 있는데, 해당 부분은 3~4월에 그라스를 심고 낮은 펜스로 막아둘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호가호수는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줄 알아서 평평한 내리막길로 뛰어 내려갔다가 영차영차 언덕으로 올라오는 등 알아서 잘 놀았답니다.
또한 비스듬한 마당 위에 자리잡은 덕에 울타리가 가리지 않는 뷰를 감상할 수 있었고, 특히나 여름에 수영장을 이용하게 되신다면 정말 힐링 그 자체일 것 같아요. 저희는 수영장 대신 테라스를 이용해보았는데요. 테라스에는 강아지들과 보호자가 함께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벤치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짐을 옮겨두자마자 따뜻한 차를 들고 한참을 저 자리에 앉아있었답니다.
넓은 거실과 탁 트인 마운틴뷰에 신난 강아지들
외부처럼 하얀 내부 인테리어가 특징인 스테이루비는 마당쪽으로는 전부 창이 나 있어요. 산이 가장 잘 보이는 방향이기도 하고, 해도 잘 들어와서 강아지들이 햇살 맞으며 누워있기에도 좋았어요. 꼭 테라스에 앉아있지 않아도 마운틴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아주 좋았구요. 많은 가구,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편이 아니라서 강아지들이 돌아다니기에도 편해보였습니다.
그리고 거실 창가로는 마당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왔다갔다 하기에 너무 좋았는데요. 마당에서 뛰뛰를 할 때에나 온실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에 현관까지 돌아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그리고 실내화 실외화 모두 준비가 되어있어서 운동화를 불편하게 신었다 벗었다 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준비된 슬리퍼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스테이루비는 거실과 주방이 하나로 붙어있어 매우 넓은 공간이에요. 그리고 마당쪽으로 양 옆에 방이 하나씩 있답니다! 무려 침실이 2개라서 가족끼리 방문해도,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너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거실 바닥은 전부 타일로 되어있는데 포세린타일 느낌이라 많이 미끄럽지 않아서 무게가 있는 호가가 신나게 뛰어도 미끄러지거나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대신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릴 때 작은 친구들은 주의를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따뜻한 온실에서 겨울에도 신나는 고기 파티!
스테이루비는 실내에서 생선, 고기 조리가 불가해서 마당 한 켠에 있는 온실에서 그릴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었는데요. 가스식 그릴이라 기름지지 않은 고기를 추천해주셨어요. 춘천이라 닭갈비를 준비해서 갔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대신 그릴에서 조리를 할 때 뒤집기가 불편할 수 있어서 호일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고구마를 굽기위해서 늘 쿠킹호일을 챙겨 다니는데 그릴 위에서 딱 맞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그릴은 화력이 아주 좋았고, 온실까지 식기를 들고나를 필요 없이 일회용품들도 준비되어있어요. 사이즈별로 일회용 접시와 나무젓가락이 있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을 드신 후 식기 설거지가 걱정이셨던 분들께는 아주 좋은 준비물일 것 같아요.
온실은 지붕에 환풍구가 2개나 있어서 연기, 냄새, 더위 조절이 가능했어요. 대신 숯불을 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가져간 고구마를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이었는데, 저희는 난로를 활용했답니다. 사장님께서 온실 이용 따뜻하게 하라고 미리 켜주신 난로 위에 쿠킹호일로 감싼 고구마를 올려두었더니 아주 맛있게 익었더라구요. 너무 만족스러운 파티였어요!
스테이루비 구비시설 한 눈에 보기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4인 식탁과 긴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요. 아일랜드 식탁에는 싱크대와 인덕션, 전자레인지가 있구요. 인덕션은 화력이 매우 좋았습니다! 냉장고도 꽤 많은 양이 들어가는 사이즈라 좋았어요. 냉동실에 얼음, 냉장실에 생수와 강아지 우유가 제공되더라구요. 그리고 일리커피를 직접 드립커피로 내려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었답니다.
프라이팬, 냄비, 도마, 칼, 가위, 집게 모두 있구요. 젓가락, 숟가락, 포크도 넉넉하고, 접시와 머그컵, 소주잔, 와인잔, 맥주잔도 종류별로 4인용씩 구비되어있습니다. 조리도구 걱정 없이 먹을 것만 잘 챙겨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밥솥은 없으니 쌀 대신 즉석밥 챙기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스테이루비에는 욕실이 2개라는 점이 아주 장점 중 하나인데요.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 욕실에는 작은 욕조가 있답니다. 여기서 반려견 목욕 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강아지 샴푸와 타올, 에어탱크도 준비가 되어 있어요. 사람용 핸드워시,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타올도 넉넉하게 제공이 되구요. 다른 한 쪽의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있어요. 욕실 사이즈도 넉넉하고 샤워시설도 너무 잘 마련되어 있어서 두 가구가 함께 놀러 가는 경우 정말 편할 것 같았어요.
강아지 샴푸는 물론 컨디셔너도 같이 제공이 됩니다. 여름에는 실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 후 목욕 및 털 건조를 위해 이렇게 준비를 하신 것 같아요.
욕조가 크진 않지만 대형견도 충분히 들어가서 목욕 시키기에 좋았어요. 그리고 욕실 내에 에어탱크가 준비되어 있어서 목욕 후 바로 말려주기 너무 좋았답니다. 호가호수는 이중, 삼중모이다보니 드라이룸보다 에어탱크로 털 속까지 빠르게 말려주는 에어탱크가 더 좋은데, 일반 드라이기 정도로 바람 세기도 조절할 수 있어서 작은 친구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욕조형 욕실이 아닌 샤워 부스형 욕실에는 사람 헤어드라이기도 마련되어 있으니 에어탱크가 익숙치 않은 친구들은 드라이기 이용 추천드려요.
마운틴 뷰 맛집 스테이루비에서의 하루
스테이루비는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모두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아침에도 저녁에도 뷰가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어요. 마당에 앉아있으면 왼쪽으로 해가 뜨고 오른쪽으로 해가 지는데 그 속에서 여유롭게 쉬며 놀고 있자니 마치 하루 온 종일을 온전히 보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친절하신 사장님의 안내로 기분좋게 입장해서 가슴이 뻥 뚫리는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이 곳은 사계절 내내 멋있는 곳인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나 봄이 찾아오면 더 예뻐질 스테이루비의 푸릇한 잔디마당이 너무 기대가 돼요!
호가랑 호수가 함께 다녀온 강원도 춘천의 독채 펜션, 스테이루비를 소개해드렸어요 :)
다른 분들도 우리도 좋은 공간에 함께 오래 방문할 수 있도록 펫티켓과 에티켓 꼭 지켜주시길 바라요!
✔️ 반려생활 에디터 호가호수가 뽑은 POINT !
• 강아지 추가금 없이 최대 3견까지 동반 가능해요! (대형견 1견, 중소형견 3견. 예약 전 문의)
• 수도권과 가까우면서 마운틴 뷰가 아주 좋은 마을에 위치해있어요.
• 침실도 두 개, 욕실도 두 개라서 친구와 함께 가기에도 너무 편하고 좋아요.
일산 '로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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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애견스테이 산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