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서 타봤습니다 (Feat. 근유)
(※광고 아님 주의)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필수앱
반려생활입니다 :)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광고없는 솔직리뷰!
리얼리 굳?
'리얼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가히 역대급 리얼리뷰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동안 펫피자, 펫비어, 펫카드, 펫보험 등등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주제들로 했다면
이번 주제는
'자동차'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내돈내산...ㅠ)
최근
차못알로 유명한
근유(근근이&유유) 집사가
10년동안 잘만 타던 차를 처분하고
새 차를 질렀다고 해요..ㅋㅋㅋ
그것도 단 1시간(?) 만에..ㅎ
바꾼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근유'와
문제의 그 '광고'
때문이라는데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차알못으로 유명한
본인 '근유'집사.
2010년 어느 겨울,
트랜스포머를 보고 산 스빠-끄를
최근까지 무려 10년동안 타고다녔다
10년동안 이 차 타고
근유랑 남해, 동해, 서해, 제주도 뭐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로
매 순간을 함께했다 흑ㅠ
핸드폰이야 통화만 잘 되면 되고
차야 뭐 굴러가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신념을 가진 본인이었다
그래서
10년이 지났어도 충분히
잘 굴러다니던 스빠끄였기에
차 바꿀생각 1도 없었..ㅎ
그러던 중..
(집에 tv를 없앴어야 했나보다;;)
열어서는 안 됐을 판도라의 상자..
문제의 그 광고를 보고야 만다
출처 : 현대자동차
바로 현대차에서 나왔다는
개뉴인지 베뉴인지
뭐시기라는 차..
차가 뭐 얼마나 좋고
그걸 떠나서
일단 프로 반려인인 본인에게
펫권존중, 펫 커스터마이징
이 말이 확 와닿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카시트, 카시트 커버, 안전벨트 및 고리 등
근유를 위한 딱 필요한 구성들이.. 오..
+
동시에 이거 괜히 반려인들
이용하는 고도의 상술 아냐? 하는
의심이 동시에 들었다
근데
10년간 근유를 태우고 다녔던
스빠끄의 온갖
고생시리즈를 떠올려 보자면..
다 커버린 근유에 비해
스빠끄 내부가 너무도 좁기도 해서
애들이 불편해했고..
또 2마리라서
켄넬 넣으려면 진짜 쑤셔넣듯 해야
겨우 들어갔다
카시트는 공간이 부족해서
아예 생각도 못 했었음;;
그렇게 근유 태우고 가려면
출발 30분 전부터
온갖 고생을;;
이런 고충을 겪은 나에게
저 광고는
거의 소매치기하듯 이미
내 카드를 슬금슬금
빼내고 있었다
그간
람보르짧니
페라리로쉐
아우디게 춥네
등등
내로라하는
유명 차들을 보고도
심박수 1도 안 올라갔던
본인 집사의 강철심장에
저 개뉴 아니아니 베뉴가
그대로 꼴아박은 것이다
사양 디자인 이런 거 말고
단지 저 옵션 때문에..ㅋㅋㅋ
이미 눈이 돌아가버린
본인 집사는
탐색을 끝내고
바로 90%정도 구매 결정..ㅋ
그래서 일단 바로 견적을 내보았다.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근데 옵션에 내가 봤던
뭐 펫 커스터마이징?
그건 보이지도 않았다 뭐지?
그래서 막 여기저기
눌러보면서 알아보니
튃스인지
트윅스인지(이거 존맛 ㅎ)
토익 X 인지 (발사이즈 나옴ㅎ)
뭔지
어떤 사이트에서
따로 구매하는 거란다;;
(아 다시 찾아보니 TUIX임 ㅎ)
(현대차 자동차 용품 브랜드라고 한다)
출처 : TUIX 홈페이지
여기 이렇게
TUIX PET이라고 있는데
여기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었다
아.. 뭐지?
알보고니 흔히 아는
차 옵션이 아니라
자동차용 펫 용품? 이런 거라고 한다
다시말해,
구매 전 미리 적용하는
자동차 옵션이 아닌
차와는 별도로 구매하는
별매 용품이라는 것.
아니 그럼 꼭 베뉴를 살 필요가 없잖아
당황했지만
정신 차려보니
이미 장바구니에
몇 개가 들어가있었다..ㅎ
다시 또 알아보기도 귀찮고..
아몰랑 ㅋ
뭔들 어때 ㅋ
(차못알 인증)
출처 : TUIX 홈페이지
뭐 구성은 광고에서 봤듯이
대강 이랬다.
자,
우선
털곡기, 털수르, 털홍수, 털무한리필로
불리면서
저번에 털 클라스를 제대로 뽐냈던 근근이를
기억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근근이와 유유덕분에 ㅎ
맨날 털이 쌓여있는 뒷좌석을 위해
뒷좌석 카시트 커버부터
구매했다
그리고
꼭 필요한
안전벨트까지 구매!
이건 그냥 하네스에다가
연결하면 된다
간-편 ㅎ
바닥에다 까는
카매트도 구매하려했는데
이건 무기한 품절..ㅠ
이것도 진짜 필요한데..
어쨌든 아이템들은 이렇게 구매하고
차도 바로 딜러분께 연락해서
구매함 ㅎ
이 모든 게
1시간 안에 끝났다고 한다..ㅋㅋ
아 그렇다고 금수저 아닙니다..
물건 두고
고민하는 걸 극혐해서 원래 ㅎ
2주 뒤..
두둥
응 이뻐~
(말했지만 워낙 차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ㅎ)
내 관심은
오로지
저 옵션들 ㅋㅋ
자 장착해보겠습니다
우선 뒷자리 카시트부터!
음
좋구만
그다음
안전벨트!!
귀엽다 ㅋㅋㅋ
저기 달린 고리를
하네스에 연결만 해주면 된다
자 그럼
시승이 있겠습니다
근근이씨
유유씨 타시죠
안전하게 모시겠...
??
어리댕절 ㅠ
자기 차 아니라는 근유..
얘들아 적응해..
이제 이게 근유카야..
적응이 안 돼서 그런지
넓은데도 굳이
둘이 꼭 붙어있음 ㅠㅠ
절귀탱
스빠끄 탈 때
구겨져서 타던 그 시절이
몸에 밴 건가..ㅠ
불편한지 표정도 좋아보이지 않았다
얘들아.. 이건
너희 맘에 안 든다고
환불하고 그럴 수 있는 게 아냐..
그냥 써..ㅎ
다음날 다시 태웠더니
오
얼굴 표정 보니 약간은 괜찮아짐 ㅋㅋ
불편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적응이 안 됐던 거임!!
근데 그래도
꼭 붙어있음 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시승식 이후에
시트 커버들이 과연 제 기능을 했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나 털이 많이 빠져서
뒷자석 시트에 다닥다닥 붙어있었지만
비교적 쉽게 털어낼 수 있었다
시트를 벗겼을 때는
안전벨트 구멍으로 털이 좀 넘어오긴 하지만
이정도면 뭐;
나름 선방!
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이 바닥 매트ㅠㅠ
여기 안 샀더니
털 제거하는 게 헬임 ㅠ
자 그럼 여기서 총평
단순히
강아지 때문에 이 차를 산다?
음 물론
선택사항이고
베뉴는 좋은 차이지만
오직 댕댕이 때문에 사는 건
섯부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왜냐면
일단 베뉴 전용으로 나온 건
아래와 같이 있는데
우선 저 시트커버와 매트, 강아지 카시트
이건
베뉴 내부 폭, 길이 등을 토대로
나왔기 때문에 전용이 맞긴 맞다.
그런데
시트커버, 카시트 이런건 솔직히
다른 차종에도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대안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뭐 굳이..
게다가
하네스, 안전벨트, 안전벨트 테더는
굳이 베뉴가 아니어도 다른 차종에도
충분히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 아예 전차종 공용으로 쓸 수 있는
용품들도 이렇게 나와있다
결론적으로
베뉴를 샀다면
저 베뉴 전용 용품들을 사는 게
아무래도 더 낫겠지만,
저 용품 때문에
굳이 베뉴를 산다는 건
약간은 모순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대안품, 공용품들도 있기 때문에
애초에 댕댕이용 옵션 아이템은
베뉴만의 특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굳이
나처럼 '댕댕이' 이 이유 하나 때문에
이 차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다만,
이런 옵션 아이템을 떠나서
차 자체를 전반적으로 보면
좋은 차인 건 분명하다
게다가 본인 집사는
스빠끄에서 넘어왔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좋아보인다 ㅋ
완전 대만족이고 지인한테도
늘 추천하는 차종이다
그리고 저 강아지용 용품들도
쓸만했다.
뭐.. 나만 만족하면 된다지만
그래도 혹여나
나처럼 저 댕댕이 옵션 하나 보고
섯부르게 차를 사는 호갱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걱정에
글을 써봤다 ㅋ
아몰랑
근유랑 근유카 타고
여행이나 가야지 ㅎ
여러분들도 베뉴 사신다면
참고하세요!
그럼 다음 리얼리뷰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