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로 보는 우리집 냥이의 속마음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필수앱
반려생활입니다 :)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꼬리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사실
냥집사라면 이미 알고 계시죠?
고양이 꼬리는 척추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긴 편이며
18~19개의 뼈와 12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꼬리 위치나 끝 모양에 따라
의미가 모두 다를 정도로
섬세한 언어표현이 가능한데요
고양님의
대표적인 꼬리언어 몇가지를
같이 알아봅시다!
꼬리가 위를 향할 때
무표정이더라도 꼬리를 끝까지
꼿꼿하게 세운 채 다가온다면
반갑다고 인사하는 것입니다
꼬리를 세운 채 부르르르 떠는 것은
기쁨의 표현이라고 해요
최상의 컨디션으로
편안한 상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꼬리를 곧게 세우고 털이 부풀어 오른다면
상대를 위협하고자 할 때 취하는 것이니
건드리지 않는 게 좋겠죠
깜짝 놀랐을 때도 꼬리를 부풀릴 수 있으니
안심하도록 배려해줘야 합니다
꼬리가 지면과 수평일 때
꼬리가 수평보다 살짝 올라갔을 때는
자신감이 없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지면과 수평 또는 살짝 내려갔다면
편안함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동시에 살랑살랑 흔들 수도 있답니다
꼬리가 아래를 향할 때
꼬리가 살짝 부푼 상태에서
포물선 모양으로 내릴 때는
방어하는 상황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빳빳하게 꼬리를 일자로 내린다면
공격의 태세에 돌입한다는 뜻이에요
그러나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는다면
항복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슬픔, 우울감, 불안감을
암시한다고도 해요
꼬리를 흔들 때
관찰하고 있는 대상에 흥미를 느낄 때
꼬리 전체는 바닥에 댄 채 끝부분만 말아
흔든다고 해요
반대로 대상을 경계하며 관찰할 때도
꼬리 끝을 조금씩 움직입니다.
중립자세로 대상을 관찰하다가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하면
꼬리를 좌우로 크게 흔들기 시작하는데요
꼬리로 바닥을 탁탁 치기도 합니다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경우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 중이니
섣불리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ㅠ
빠른 속도로 꼬리를 흔든다면
매우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인 상태라는
신호이니 더 이상 건들지 않도록 해요
자면서 꼬리를 살짝 흔든다면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하고
신경 쓰이는 일이 있다는 뜻이니
방해되는 것이 있는지
주변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꿈을 꾸고 있을 때도 이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해요
안겨 있을 때 천천히 느긋하게
꼬리를 흔든다면
편하고 기분이 좋다는 의미이지만
꼬리를 빨리 움직인다면
안기고 싶지 않다는 뜻이니
놓아주는 게 좋습니다
꼬리로 몸을 감쌀 때
휴식을 취한다는 뜻이니 쉴 수 있게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꼬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 특성상
꼬리를 상대에게 갖다 댄다면
애정 가득한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양이의 눈·귀·꼬리 등
여러 신체 부위를 상태를
전체적으로 고려해
냥이의 감정 상태를
더 잘 이해하는 반려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