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상식
고양이에게
'이 꽃'들은 위험할 수 있어요

지난 시리즈에서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꽃에 대해서 다뤘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의 경우는 어떨까요?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고양이의 경우, 집에서 흔히 키우는 꽃이 자칫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해로운 꽃, 무엇이 있고 왜 위험한지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01 백합

깨끗하고 청순함을 상징하는 백합! 하지만 고양이가 백합을 먹게 되면 식욕부진, 구토, 급성신부전을 겪을 수 있으며, 꽃가루가 묻은 털을 그루밍만 해도 백합 중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백합 중독은 신장이나 간을 손상시킬 수 있어 고양이에게 치명적입니다.
 

02 알로에

알로에는 일종의 백합과의 식물인데요. 알로에를 포함하여 또 다른 백합과의 식물로는 은방울꽃,튤립이 있습니다. 알로에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고양이에게 저체온증, 구토, 설사, 식욕부진, 신장염을 유발하고, 특히 피부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고양이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03 디펜바키아

이름은 낯설지만 식물 모습을 보니 익숙하시죠? 디펜바키아는 잎에 독이 있어 고양이의 입에 닿기만 하더라도 입과 눈이 붓게 됩니다. 고양이에게 가려움과 염증을 유발하며, 신장과 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식물이니, 반드시 고양이 근처에 두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04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두껍고 둥근 잎을 가진 특징이 있는데요. 고양이가 먹게 되면 구토, 매스꺼움, 소화불량 등을 유발하는 식물입니다. 기르기 쉬워 반려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고양이와는 상극인 식물인 셈이죠. 
 

05 라벤더부터 페퍼민트까지 모두 조심!

이 외에도 나팔꽃, 라벤더, 도라지, 로즈메리, 자스민, 소나무, 진달래, 철쭉, 티트리, 페퍼민트도 고양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꽃들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모든 꽃들은 고양이와 최대한 멀리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약 고양이가 꽃을 먹었다면 심할 경우 장기가 망가져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겉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꼭 동물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속히 방문해서 어떤 꽃을, 얼마나, 언제 먹었는지 알리거나 혹은 식물을 직접 들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꽃은 참 예쁘지만, 꽃보다 더 예쁜 건 우리집 고양이겠죠? 꽃 대신 캣닢으로 우리집 고양이의 기분도, 건강도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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