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witter/No1Cathedral(이하)

[노트펫] 온라인 설교 중 깜짝 등장한 고양이의 돌발행동이 화제다.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은 영국의 한 성직자가 온라인 설교를 하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가 사제의 예복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영국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성당 공식 트위터 계정 @No1Cathedral에 "고양이 '레오(Leo)'가 또 장난을 치고 있어요! 지난주 아침 기도 시간에 이 순간을 포착하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Leo the cat has been getting up to mischief again! Did you spot this moment in Morning Prayer last week? #Caturday pic.twitter.com/xZXDsAQxWW

— Canterbury Cathedral (@No1Cathedral) May 23, 2020

공개된 영상 속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설교가 한창인 사제의 모습이 담겼다.

설교 도중 느닷없이 등장한 검은 고양이 레오.

레오는 성큼성큼 사제에게로 걸어가다니 사제복 안으로 쏙 들어가며 몸을 숨겼다.

해당 영상은 신도들뿐 아니라 네티즌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해줬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뒤 영상이 기다려지는 건 나뿐만이 아닐 것 같다",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걸 보니 평소에도 종종 있었던 일 같다", "난 종교는 없지만 아름다운 장면을 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