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면 여기 어때~?
모든 댕댕이가 함께 하는
진짜 펫 프렌들리 - 제주 신상카페 편

 

큰 개도 차별 없이, 견종도 차별 없이 모두 똑같이 입장 가능한 곳이 진짜 펫 프렌들리한 곳 아니겠어요?

큰 개 호가랑 작은 개 호수랑 함께 다녀온 리얼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  진짜 펫프렌들리 플레이스 - 제주 신상카페 편

   🌿 오롬마르 (화, 수요일 휴무)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110-5 (주차 가능)

        메뉴 :  커피, 논커피 / 샌드위치, 구움과자, 요거트, 아이스크림

   🌿 인스밀 (연중 무휴)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27번길 22 1층 (주차 가능)

        메뉴 : 보리개역, 커피 / 과즐, 국화빵, 요거트, 아이스크림

   🌿 서양차관 (화요일 휴무)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보목포로 145 (주차 가능)

        메뉴 : 홍차, 밀크티, 소다 / 양갱, 브라우니, 스콘 등

 


 

고즈넉한 마을 속에 자리잡은 카페!!
여유롭게 제주의 볕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오롬마르'

https://www.instagram.com/hoga_and_hosu

 

오롬마르는 산마루를 뜻하는 제주어인데,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책길을 따라 작은 언덕을 오르면 바다풍경이 펼쳐지는 마당과 함께 카페가 나타나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건물과 넓은 잔디밭이 있답니다. 베이지 & 그레이 톤의 건물 앞에 아주 세련된 오롬마르 로고가 보이시나요? ㅎㅎ 괜히 인증샷 찍는 곳으로 딱일 것 같아 호가호수도 한 컷 남겨보았어요.

 

https://www.instagram.com/hoga_and_hosu

 

건물이 심플하면서도 곳곳에 유리창이 나 있어서 마당의 돌담과 함께 제주스러움이 듬뿍 묻어나고, 마당 전면에는 속이 탁 트이는 통 유리창이 있어서 아이들이랑 앉아있으니 온실 속에 들어온 것처럼 따뜻하고 노곤노곤 했어요. 잔디 마당으로 연결되는 문으로 나가면 작은 연못과 징검다리도 있는데, 여기가 아주 포토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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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롬마르는 독특하게 메뉴를 주문서에 직접 써서 전달을 드리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두툼한 주문서에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주문할 음료를 적어내려갔는데, 오랜만에 연필을 잡아서인지 뭔가 기분이 새롭더라고요.

저희는 기본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카페 이름이 걸려있는 오롬 모과라테, 그리고 논커피 메뉴인 블루베리 요거트를 주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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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탁 트인 곳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며 아이들과 함께 음료를 마시니까 여유로운 느낌이 가득했어요. 음료를 내어주실때는 음료마다 설명도 잘 해주셨답니다. 모과라테는 달달한 라테에 모과향 가득한 시럽이 들어있어서 잘 저어 마실수록 향이 진했고, 위에 올려져있는 모과 토핑도 마실때마다 향이 나게 해주더라고요.

요거트에는 블루베리 청이 아주 가득 올려져 있어요. 새콤달콤한 맛이 아주 맛있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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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은 당연히 너무너무 친절하신데요. 넓은 마당에서 다른 손님들이 강아지와 자유롭게 뛰놀길래 호가호수도 잠깐 데리고 나가서 놀았는데 그걸 보신 사장님께서 엄청 얌전하더니 저렇게 잘 노는 아이였냐고 신기해하셨대요. 게다가 분위기가 아주 편안한 곳이라 소문이 많이 났는지 가족 단위, 강아지나 어린 아가들을 동반한 손님도 많았는데 다들 예쁘게 봐주셔서 잘 쉬다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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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롬마르에서 주차장을 연결해주는 언덕길로 나가는 길에는 제주의 한라봉을 구경해보라는 팻말이 걸려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가보니 한라봉 나무가 심어진 예쁜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여러모로 세련된 제주를 느낄 수 있도록 많이 신경쓰고 관리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여기가 요새 진짜 핫플이라면서요!!
제주 시골 보리창고의 대변신 '인스밀'

https://www.instagram.com/hoga_and_h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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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큰 보리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 인스밀. 이미 아주 유명한 곳이 되었어요. 큰 창고를 빼곡히 매워싼 야자수들로 제주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풍기는 곳이에요.

인스밀은 실내외 모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데, 워낙 멋스럽게 꾸며져 있는 곳이라 날씨만 좋다면 야외 자리가 더 인기 많을 듯 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 입구 쪽의 자리뿐만 아니라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근사하게 야외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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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창고를 개조해 만든 만큼 인스밀에서 직접 기르는 보리로 시그니처 메뉴를 만드는 인스밀이에요. 보리가 들어간 시그니처 메뉴는 보리개역, 보리 아이스크림, 요거트 등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 저희는 다 시켜봤죠! 궁금해서 하나도 놓칠 수가 없었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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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는 보리개역, 보리 아이스크림, 보리 국화빵, 보리 그릭요거트에요.

보리개역은 미숫가루라고 할 수 있는데 보리로 만든거라 시중 미숫가루보단 덜 달고 고소하고 살짝 쌉싸름해요! 달달한거 좋아하시면 보리아이스크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이스크림 위에도 보리개역에 들어가는 보릿가루가 달달하게 개어진 상태로 얹혀서 나와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구수한 보리강정과 보릿가루, 인절미 떡까지!

그리고 보리 그릭요거트는 무조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꾸덕꾸덕한 그릭요거트 위에 고소한 보리+견과류와 딸기, 꿀까지 아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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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건물을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야외석들이 있는 곳인데, 크고 작은 나무들이 빼곡하게 심어져있어서 정말 이국적인 느낌이 난답니다. 짙은 갈색의 바닥과 겨울에도 초록색을 잃지않는 야자수들, 그리고 푸른 제주의 하늘까지 한 눈에 들어와 정말 예쁘고 멋진 풍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에요.

 


 

나시고랭 먹어봤어요? 
인도네시아 음식이 맛있는 '서양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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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차관은 홍차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되는 장소더라고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이는데다가 저도 밀크티를 좋아해서 가보았답니다. 서양차관은 2층 건물이며,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을 키가 큰 야자수들이 둘러싸고 있기때문에 2층 테라스에서는 야자수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뷰가 아주 끝내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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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만큼 웅장하진 않았지만, 옛 호텔느낌의 건물에 입장할때부터 드라마 호텔델루나 냄새가 폴폴 풍기는 신기한 곳이었어요. 실내 1층은 리드줄을 착용한 친구들 동반 가능하며, 5개 정도의 작은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고요-! 2층은 케이지나 이동가방이 준비된 친구들은 동반 가능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뷰에서 사진 찍고 싶으시면 안고 이동하시거나 이동가방을 이용해 주시면 된대요. 저희는 호가랑 같이 1층에서 편히 즐기다가 바로 앞 바다에서 놀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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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차관 카페 메뉴는 밀크티뿐만아니라 진짜 찐으로 우려먹는 홍차도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고, 디저트류로는 양갱, 브라우니, 쑥케잌, 스콘 등이 있어서 차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드실 수 있는 메뉴들이 많답니다. 얼그레이 카카오 밀크티와 로즈 스트로베리 밀크티를 시켰는데, 비주얼 장난아니고 밀크티 맛도 진짜 제대로에요. 게다가 로즈 스트로베리 밀크티는 제가 장미향을 선호하지 않는데도 초코보다 맛있다싶을 정도였답니다!

밀크티나 디저트 위에 올려진 크림들도 진짜 맛있구요. 장식으로 올려진 꽃이 그냥 장식뿐만 아니라 올려져 있는 내내 은은하게 향이 베어나와 더 신기했어요. 따뜻한 음료로 주문해서 드신다면 꽃 향이 더 많이 우러져 나올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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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도 소품도 곳곳에 엔틱함이 묻어져 나와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홍차 맛집 서양차관.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예쁘게 꾸며져서 나오는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들을 맛 볼 수 있는 카페에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곳이랍니다.

 


 

호가랑 호수가 함께 가는 진짜 펫프렌들리 플레이스! 이번에는 제주에 핫한 신상 카페 3군데를 소개해 드렸어요 :)

​다른 분들도 펫티켓, 에티켓 잘 지켜서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이 방문할 수 있길 바랍니다!

 

✔️ 가기 전 체크!

  •  휴무를 잘 확인하셔서 방문해주세요!
  •  줄은 짧게! 반려견 동반이 지속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부탁해요 :)

 

 

※ 위 정보는 2023년 02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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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롬마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장유길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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