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부산을 방문하면 해운대! 광안리! 바닷가 많이들 다녀오실 계획 잡으실거에요. 그 두군데와 함께 두군데 더! 알려드립니다. 믿고 따라오세요!!

큰 개 호가랑 작은 개 호수랑 함께 다녀온 리얼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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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소웰빙공원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산7-2

        특징 : 주차 자리 협소, 피크닉에 딱 좋은 경치, 저수지 포토존

   🌿 태종대 앞 법융사

        위치 : 부산 영도구 태종로833번길 태종대유원지 주차장입구

        특징 : 주차 공간 넓음, 수국 만개 시즌에 맞춰 방문 추천

   🌿 해운대 해수욕장

        위치 : 부산 해운대구 우동

        특징 :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추천, 문화거리와 연결

   🌿 광안리 해수욕장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19

        특징 : 인근 공영 주차장 이용 추천, 광안대교

친구들아 여기는 꼭 가봐야하는 곳이란다!!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싱그러운 피크닉을! '용소웰빙공원'

https://www.instagram.com/hoga_and_hosu

부산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 바로 기장에 위치한 용소 웰빙공원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보고 '와! 여기다!'하고 곧장 달려간 곳이에요. 저희가 간 날은 저수지에 물이 많이 빠져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생각보다 더 멋진 곳이었어요. 푸른 저수지를 둘러싼 높고 푸릇한 나무 숲, 그리고 뒤에 다리 위로 이어지는 하늘까지.. 완벽 그 자체인 곳이었답니다. 돗자리만 준비해서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고, 정말 피크닉 가듯이 간단한 먹거리 챙겨서 가도 좋을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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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위쪽에서 공원 전경을 뒤로 사진 찍는 것이 용소웰빙공원의 대표 포토존이랍니다. 해가 뜨거우니 사진만 찍고 이동하면 되어요.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이 포토존이 꽉 차서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른 시간에 가셔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쉴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고, 이 장소 외에는 거의 다 나무 숲 아래에 조성된 산책로라 시원한 그늘이 가득하답니다! 그럼 다같이 산책로로 내려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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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양쪽으로 나무 데크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저수지도 관광지처럼 시원한 소리가 나도록 흐르게 되어 있고 중간중간 다리도 있어요. 나무들도 전부 키가 크고 아주 건강하게 자라있어서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도 넓고 물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해서 좋았답니다. 이런 느낌은 휴양림같은 곳에서만 산책해야 느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용소웰빙공원에서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름처럼 웰빙스러운 공간이라 그런지 산책하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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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따라 조성해놓은 산책로가 자연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정말 예쁘고 편안하고 싱그러운 공간이 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용소웰빙공원 내에 산책로는 꽤나 코스가 길답니다. 짧게는 40분에서 1시간 반 정도까지도 충분히 산책이 가능한 곳이에요.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여유로운 산책이 하고싶으실땐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용소웰빙공원을 추천해요!

부산 가서 꽃놀이도 해야하지 않겠어요!
알록달록 수국이 피어나는 부산의 자랑 '태종대 앞 법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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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는 꽃놀이가 빠질 수 없죠. 부산에 수국이 예쁘게 피는 곳은 태종대 인데요. 축제가 열리는 곳인만큼 방문객들도 많아서 주차장도 아주 크고 새롭게 조성이 되어있어서 방문이 편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다누비열차(셔틀)를 타고 이동할 수 있지만,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목적으로 수국이 피어있는 곳을 찾아 걸어봅니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태종사 앞의 수국밭까지 가서 나무그늘 아래 가득 피어난 수국들을 볼 수 있으나, 저는 아이들과 걸어 올라가서 끝자락 코스의 작은 법융사 앞의 수국들과 꽃놀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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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예쁘지 않나요?ㅎ 법융사 앞쪽의 수국들은 풍성하게 가득 피어있는 곳도 있고, 이렇게 사진처럼 작게 조금씩 피어있는 곳도 있어요. 저는 강아지와 함께 사진찍는 것이 중요해서 키가 큰 수국들보다 이렇게 아이들 높이에 맞게 피어있는 꽃들이 좋거든요. 아! 태종사 앞과 법융사 앞의 수국이 다른 점이 또 하나 있어요. 태종사 앞은 숲이 우거진 사이에 있어서 어두운 배경이거나 푸른 숲이 배경이라면 법융사 앞은 해가 잘 들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을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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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수국은 피어나는 흙의 성분에 따라 색깔이 정해지는데, 법융사 앞의 수국들은 자주색도 있고, 푸른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보라색도 있었어요. 다양한 색의 수국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곳! 주차장 바로 앞에 위치해 쉽게 예쁜 수국 사진 건질 수 있는 태종대 앞 법융사 추천해요! 저희는 다음번에는 아이들과 힘내서 태종대로 걸어가보려고 해요ㅎ 찐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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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이 많고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부산을 왔으면 들러줘야 제 맛인 '해운대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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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글자 사이사이에 앉아있는 호가호수가 보이시나요? 넓은 모래사장이 아주 좋은 이 곳은 해운대 해수욕장이에요. 여름에는 이 해수욕장을 가득 사람들이 다 채울 수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래사장이 넓고 모래사장 위로 산책로도 아주 잘 조성되어 있었답니다. 포토존도 여러개가 있었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포토존! HAEUNDAE 글씨 앞에서 사진을 남겨주었어요. 줄서서 찍어야하는 포토존이라 호가호수도 열심히 기다려서 이쁜 사진을 건졌어요.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를 피할 공간이 없어서 아이들과 가기에 낮에는 모래사장이 뜨거워 힘들 수 있으니 해질무렵 노을낀 하늘과 함께 구경하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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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하늘과 바다, 그리고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이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되면 물론 여유로운 산책은 어렵겠지만 말이에요 ㅎ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는 상권이 아주 발달되어 있고, 문화 거리나 시장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행사가 많이 열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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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섬을 끼고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천천히 산책하며 해운대의 경치를 감상하고,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부터 해운대역 사이에 조성되어 있는 거리를 따라 걷다가 해운대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서 맛있는 간식도 사먹을 수 있어요(포장). 바다도 보고, 산책도 하고, 시끌벅적 재밌는 문화도 즐기고, 맛있는 냄새 솔솔 나는 시장도 구경하고, 관광도시 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해요.

여기는 밤에 가야하는 곳이라구요!
광안대교와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광안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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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의 야경이 예술인 이 곳은 광안리 해수욕장이랍니다. 부산의 밤은 해운대가 아니라 광안리라고 하는 이유를 직접 가보고서야 알게되는 마법! 그만큼 너무 예쁜 배경에 강아지들과 함께 앉아있는 모습이 담겨있는 이 사진은 저의 인생 사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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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안리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리 모래사장이 그리 넓지 않아서 물가까지 거리가 멀지 않았어요. 그리고 모래사장 중간중간에 벤치와 파라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해운대보다는 조금 더 한적하고 정말 경치 구경하기 좋은 분위기였답니다. 너무 좋았어요!

호가랑 호수가 함께 자연스럽개!! 부산의 자연과 진짜 부산을 느낄 수 있는 네군데의 관광지를 소개해드렸어요. :) 

​다른 분들도 펫티켓, 에티켓 잘 지켜서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이 방문할 수 있길 바랍니다!

✔️ 가기 전 체크!

  •  주차 공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남쪽나라는 비교적 날씨가 따뜻해요. 방문 시 아이들 마실 물과 외부구충 꼭 체크해주세요!

  •  반려견 동반이 지속될 수 있도록 깨끗하게 부탁해요 :)